창 22:1-14,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이삭을 대속하는 수양을 준비하시는데, 아무데서 준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곳은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었습니다(창세기 22:14). 본문에 ‘모리아 산’은 ‘성전 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곳에 바로 성전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대상 22:1, 대하 3:1).

역대상 21:7-22:1을 보면,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다가 하나님께서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심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그 때 다윗은 회개하기를 “이 양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17절)라고 간구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고 명합니다. 그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이 바로 아브라함이 독생자 이삭을 바쳤던 곳이며, 그곳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던 곳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바라보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독생자 이삭을 굳이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치라고 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신의 독생자를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침으로써 이룰 구속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히 11:40).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그것도 여호와의 산에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영원한 생명이 준비됩니다. 축복이 준비됩니다. 천국이 준비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와 복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됩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수양의 번제물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삭이 살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과 풍성한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시대에 ‘여호와의 산’은 어디에 있을 까요? 그곳은 바로 우리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시고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구원이 준비되고 영원한 생명과 축복이 준비됩니다.